에세이

목차

  1. 대안학교 현황 
    1. 미래전망
    2.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 대안학교 법제화 

        a.    법제화란?

        b.    법제화의 역사

        c.     법제화의 필요성 

  1. 대안학교 학생, 교사 인터뷰
    1. 광성드림학교
    2. 별무리학교
    3. 다음 학교
    4. 꿈의 학교
    5. 드리미학교
  2. 딜레마
    1. 학교
    2. 교사
    3. 학생
  3. 개인에세이
  4. 담당 멘토 한 마디
  5. 학생 학부모 한 마디
  6. 한 학기동안의 소감 



 미래전망 

소개대안학교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대안학교에 대하여 살펴보는 것도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따라서 기독교학교가 앞으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인구통계 전망, 공교육의 변화, 미국 기독교학교의 전개 과정,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관점으로 알아본 '기독교학교의 미래전망'책을 요약하여 탐구해보도록 하겠다.

(1)인구통계 전망

첫째, 한국의 저출산이 모든 학령인구의 변동 요인이 되며, 기독교 학생 또한 그대로 영향을 받는다. 둘째,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한 기독교학생 수 감소도 진행 중이다. 셋째, 기독교학교는 대부분 사립이기 때문에, 공교육처럼 정부에서 관리하는 것보다 체계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교회에서 무분별하게 학교가 세워짐으로써, 다시 빠르게 폐교하게 되는 사례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은 무엇인가? 

첫째, 기독교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것이다. 인구가 줄어도, 공교육에 있는 학생들이 기독교 교육으로 넘어올 수 있다. 둘째, 기독교 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다. 질 높은 교육과정과 교사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으로써 교육의 성과가 분명히 입증되는 것이다. 셋째, 학비를 줄이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교육이라 해도 교육의 성과가 부족하면서 학비까지 높으면 더욱 예민한 시선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다. 


정리해보자면, 좀 더 깊이있는 기독교 교육 생태계를 다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교회와 함께 연관해야 하지만, 별개로 할 수 있는 노력은 기독교 학교들끼리 연합하여 제대로된 신앙의 기틀을 잡고, 함께 노력하며 의미있는 일을 대외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 학교들끼리 연합할 때, 다양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의 모임을 통해 더 좋은 교육을 위한 개선의 장이 마련될 수 있다. 이처럼 기독교 학교들이 세워질 때는 개별로 따로 세워졌지만, 이제는 함께 연합하면서 공교육의 생태계에 맞설 수 있는 기독교 생태계를 만들고 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2)공교육의 변화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교육기회의 확대, 교육투자 확대, 교육복지의 확대 및 격차 해소 등으로 세계적으로 발전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성취도는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의 국제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핀란드와 함께 가장 좋은 성취도를 보였다. 그러나 사회적 역량 수준에서는 36개국 가운데, 35위로써 최하위권을 차지하였다. 


 2000년대까지 한국의 공교육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경제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재는 경제발전국이 아닌, 사회발전국으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라보게 되었다. 또 다른 말로 양적인 성장이 아닌, 질적인 성장으로 가야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한 공교육의 변화에 대한 전망 첫째, 공교육에 국가의 영향이 더욱 커질 것이다. 자유기반 공동체주의 모델에 가까워질 것이기 때문에, 국가의 지도 및 감독이 훨씬 강해질 것이다. 둘째, 국가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민간의 역할이 약화될 것이다. 1970년 43.4였던 사립 중학교의 비율은 2013년 20.3%로 줄었다. 1980년 51.0%였던 사립 고등학교의 비율은 2013년 40.8%로 줄었다. 셋째, 교육복지가 확대될 것이다. 국가의 영향을 복지의 확대로 보여질 것이다. 


 그렇다면 공교육의 변화가 기독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첫째, 사립학교의 역할이 축소되면서 기독교학교의 입지 역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에서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사립학교의 특수성과 자주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둘째, 공교육의 틀 안에 있는 기독교학교의 경우, 국가의 개입을 더 크게 받으므로 정체성이 흔들릴 가능성도 높다. 


 이러한 위기 속, 기독교 교육이 할 수 있는 대응은 무엇인가? 첫째,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다. 공교육의 영향이 강해지는 것과 같이, 기독교 교육의 정체성이 강해져야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복음 정신을 바탕으로 성경에 대한 교육과 나눔, 배려, 봉사 등 기독교적 인성과 생명존중, 양성평등, 자연사랑 등 기독교적 가치관에 대한 교육까지 확고해져야 한다. 둘째, 기독교학교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체성을 잃지 않음과 동시에 공교육의 요구조건에도 부합할 수 있는 것으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이다. 


(3)미국 기독교학교의 전개 과정

 미국의 기독교학교의 우리나라의 기독교학교는 결코 같을 수 없지만, 미국의 선교사로부터 전래된 기독교라는 점과 기독교학교들 또한 미국의 선교사들에 의해 초기에 설립되었다는 점,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교육제도의 성립과 발달과정에서 미국의 영향이 지대하였을 고려할 때, 미국 기독교학교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첫째,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학교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경우,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연구 결과를 통하여 그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 또한 미국과 같이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발굴하고 연구하여, 입증할 필요가 있다. 둘째, 교단과 교회의 관심이 더욱 커져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학교는 공교육과 분리되면서 재정적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교단과 교회에서 대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신앙적으로도 학교와 교회가 연합하여 더 위대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4)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은 OECD에서 제시한다. 이는 1997년에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2003년에 최종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지식과 기술 이상의 것으로 특정한 상황 속에서 기술과 태도를 포함하여 심리•사회적 자원들을 활용하여 복잡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역량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나라 또한 역량 기반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일례로 광주광역시 교육청에서는 창의성, 비판적 사고 능력, 문제해결력, 정보 활용 능력, 자기주도적 학습력, 기초학습능력 등을 지적 역량으로 범주화하였고, 생태 인문학적 감수성, 소통 능력, 시민 의식은 인성 역량으로 분류하여 제시하기도 하였다. 

 기독교교육에서 성경은 지식의 실천적 경향성을 중시한다. 구약성경에서 사용되는 앎이라는 단어는 단지 인지적인 인식 행위를 의미하지 않고 경험으로서의 능동적이고 의도적인 참여를 통한 앎을 일컫는 말이다. 정리하면 성경적 지식관에는 앎, 존재, 사랑, 행함 등이 모두 함께 묶여 있다. 

 기독교적 핵심 역량 첫째, 오늘날 우리 사회가 과도한 물질주의와 현세주의로 인해 인간소외의 문 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미래 사회에는 인간 내면의 깊은 탐구를 추구하는 영성 교육을 필요로 할 것이다. 둘째, 오늘날 사회가 개인주의와 경쟁 지상주의의 만연으로 공동체적 경험이 결핍되고 인간적 관계가 피상화 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미래 사회에는 공동체성의 회복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다. 셋째, 오늘날 우리 사회가 시장만능주의와 권력지상주의로 인해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과 아픔이 외면당하는 현실임을 감안하면 미래에는 약자들의 권리가 존중받는 정의와 평화가 공존하는 샬롬을 이루기 위한 정의와 평화 교육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될 것이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개 

2021년 10월 19일, 우리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1시간 30분 가량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기독교학교에 대한 다양한 통계학•교육학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독교학교의 공공성, 나는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다, 대안학교 실태조사 등" 이번 우리 수업의 자료로 사용되기도 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이종철 부소장님께서 미팅해주셨다. 


내용 

Q: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육이 학교교육 안에서 가득해지는 세상을 꿈꾼다.


Q: 기독교대안교육이 가지는 딜레마와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 기독교대안학교 5가지 유형 : 기독성, 대안성, 긍휼성, 국제성, 수월성 ⇒ 어느정도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가져야 하는가? : 공공성을 수용할수록 자율성이 떨어지면서 기독교학교의 정체성 혼란. 


Q: 인가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교육내용X, 교육시설O +)교사 자격증

⇒ “국어수업과 사회수업만 교육을 시키라” (일반 공교육의 50%)


Q: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공교육과 대안교육은 교육가치・철학이 다르다.

공교육

과거부터 신분제가 있으면서, 교육으로 신분을 세우는 것이 이어져왔다. 

⇒ 선발과 배제의 패러다임 (등수가 필요함)

대안교육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개별화된 교육 및 서로를 책임지도록 격려하는 교육, 삶의 교육


Q: 기독교대안학교의 학비의 시스템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1. 기부금 
  2. 예탁금
  3. 둘 다 
  4. 아무것도 없는 학교


  1. 현재 추세 : 예탁금 비율이 낮아지고, 기부금의 형태가 많이 생김
  2. 기부금이 없고, 예탁금을 두는 것이 맞지 않을까? 

⇒ 목돈 필요


  • 수업료 
  1. 월별
  2. 분기별 (3개월) 
  3. 반년
  4. 1년

⇒ 월 평균 : 50만원 / 70만원 *교회의 장소제공에 따라서 약 20만원 가량 차이남* 


  • 대안학교는 귀족학교다?!” 

→ 누구나 다니게 해야되기 때문에 장학금을 주면 어떨까? → 장학금 부여 형태 : 가정형편에 따라 부여 (등록금 차등 부여)


Q: 현재 대안학교의 위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출산

3차 조사에 비해 대안학교들이 50개가 늘어남(265 -->313)

그러나 늘어난 학교는 100개, 50개는 5년 사이에 사라짐 ⇒ 1년에 10개교는 문을 닫음


72개 학교의 학생 수 평균

→ 100명

⇒ 50명 미만의 학교가 50%, 인원이 엄청 많은 학교 때문에 평균이 100명으로 됨

⇒ 20명 이하의 학교들은 문을 닫게 될 확률이 높음


기독교학교의 상승세는 둔화됨

1차 43개

2차 121개

3차 265개

4차 313개


언젠가는 하락세를 탈 수도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저출산, 학력인원 감소


해법은?기독교교육 의지가 강한 학부모들을 양성해야한다!


기독교교육연구소의 노력 ⇒ 책을 만들어 교육 중에 있음, 전국 교회에서 많이 하도록 하고 있다⇒ 미래 기독교교육에 도움을 주는 중


Q: 학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우처제도

  • 일종의 쿠폰
  • 학부모는 교육세를 받을 권리가 있다


덴마크

  • 정부가 70% 지원 = 학부모는 30%만 내면 다닐 수 있음
  • 150년 걸림



대안학교 현황(역사,(00 법제화)

1.대안학교 법제화가 생기게 된 이유?대안교육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의무교육을 어기는 범법이 였지만 대안교육과 대안학교 수가 많이 증가하게 되어서 합법체제 안에 넣어야 한다는 국가의 인식이 생기게 되면서 대안학교 법제화가 생기게 되었다.

2.법제화의 역사1차 법제화(김영삼 정부)⇒ 공립학교와 같은 사립학교로 변질됨 *대안교육에서 멀어지다* ⇒ 학력인정 및 재정지원 : 313개 중 20개 인가 받음  2차 법제화(김대중~노무현 정부) : 공식 대안학교 명칭 사용, 인가 대안학교 ⇒ 배경 : 2천년대, 학교붕괴 및 교실붕괴 → 대안학교 다수 출현 ⇒ 학력인정, 재정지원 없음 3차 법제화(문재인 정부) : 대안학교 등록제 ⇒ 학력인정・재정지원 없음⇒ 250개 넘는 학교들은 여전히 법제화가 안되어 있음 기독교대안학교 5가지 유형1.기독교가 강조되는 학교(기독성)2.대안적인 삶이나 교육이 강조되는 학교3.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수월성,탁월성) ex)민사고4.국제학교(영어 강조, 해외유학)5.탈북학생,장애학생(긍휼성, 사회적 약자를 도와주는)학교

1.드리미학교는 기독교성을 강조하면서도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수월성을 강조하는 기독교수월성학교입니다.2.헤이븐 기독교학교는 기독교국제학교로 국제화시대에 부응하는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써 외국어를 강조하는 학교입니다.3.장대현학교는  기독교긍휼학교로 엘리트 양성보다는 소외된 학생들에 대한 기독교적 긍휼을 실천하는 학교로서 부적응 학생들, 탈북 청소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입니다.4.두레자연고등학교는 대안성이 더 강조되며 생태,노작,공동체활동 등을 강조하는 학교입니다.5.세품국제크리스천스쿨은 기독교가정의 학생 100%로 학생이 구성되어 있고 신앙활동을 통해 기독성을 강조하는 기독교미인가 학교입니다.


대안학교 학생,교사 인터뷰 

광성드림학교 

교사

Q. 교사 재직 기간인 8년 동안 광성드림학교에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1. 매 순간, 학생들의 성장을 보는 것입니다

Q. 학생들의 성장 사례 

  1. 인터뷰를 연결시켜준 동현이 얘기를 해줄게요. 동현이가 처음 광성드림학교에 왔을 때는 그저 밝은 학생이였는데 지금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프로젝트 발표, CTS, 가치관 설명)에 있어서 정말 큰 성장을 이룬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동현이의 역량 정말 많이 성장했죠. 

Q. 광성드림학교의 국제성

  1. 그렇게 강하지는 않고, 해외유학도 없지만 특별히 중2때 뉴질랜드에 갔다오긴 해요. 그 이유가 국제성이라기 보다, 더 다양한 환경에서 주도성을 가지는 것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하는 것 같아요.  

Q. 광성드림학교의 교육과정

  1. 저희는 아시다시피 교과교육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교과교육 또한 그 안의 가치관과 비전을 담아서 수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이 위주가 되는 수업은 아니지만 모든 과목에 있어서 학생들의 역량을 기르고 있죠.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행사, 창체 활동이 많지만, 수업이 살아있는 학교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이를 통하여 자기주도성도 키울 수 있고요^^

Q. 광성드림학교에 필요한 개선점

  1. 우선 저희 광성드림학교가 추구하는 가치는 신앙, 인성, 학습이에요. 세 마리 토끼를 가지고 가려는 학교의 목표가 있는데, 학습 안에서도 각 교사들이 역량을 기르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어요. 학생들의 입시, 즉 수능, 수시를 준비시켜주어야 해야해서 입시교육과 대안교육 딜레마가 해결해야할 점인 것 같네요. 

Q. 인가로 인하여 힘든 점

  1. 인가를 받아서 나라의 교육 시스템 안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포기해야하는 부분이랑 그 안에서 맞춰야하는 부분이 쉽지 않아요. 그러면서도 교사들의 색을 잃지 않는 것이 매우 힘들죠..

  Q. 광성드림학교의 가장 어려운 업무(?)

  1. 저는 일반 학교에서도 있어보았는데, 대안학교 교사의 업무량은 일반 공교육 선생님 업무량의 10배에요. 한 사람이 거의 10사람의 몫을 해야하는거죠.  학생 수에 있어서는 공교육에 비해 학생은 적지만 일반 학교에서는 한 수업을 10반에서 하면되지만 기독교학교에서는 매일 새로운 수업을 만들어야해서 수업의 부담도 어느 정도 있고 시험 출제 시에도 일반 학교는 한 사람당 4문제인 반면 고1, 고2, 고3의 20문제씩을 다 만들어야해요. 그래서 할 일이 정말 많죠. 또 일반학교는 지필, 수행평가 등 역할 분담이 있지만 기독교학교는 한 선생님이 모든 역할을 담당해야해요. 또한 한 부서를 맡으면서도 여러 부서 일을 같이해요. 그래서 선생님 개인의 부담이 매우 크죠..

 Q. 광성드림학교 교사의 수업자율권

  1. 광성드림학교는 수업자율권수업에 대한 자율권은 잘 보장되어 있어요. 교사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죠. 인가이기에 지필, 수행 등은 맞춰야하지만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넘지 않으면 자유롭게 주제, 내용, 도구 등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수업을 계획할 수 있어요 하지만 수업 자율권은 개인의 책임이 매우 커지고 부담감도 높아져요. 또 한 학생을 고등학교 3년 동안 학생을 가르침. 즉 책임감이 엄청 커지는거죠. 

Q. 광성드림학교교사의 교원자격증 소지 비율

  1. 광성드림학교 같은 경우는 모두 소지해야하고, 교사 채용시 요건.

 Q.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

  1. 저희는 교육은 학교가 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은 메시지로 가르쳐야 하죠. 그래서 저희는 학부모 기도회, 학년 별 학부모 모임, 분기 별 학부모 연수학교와 계속 소통하며 학교의 메시지를 알게 하고 있어요. 

 Q. 선택활동, 프로젝트 수업이 전공과 일치하는가?

  1. 광성드림학교 같은 경우 과목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거의 일치해요. 하지만 교사가 없을 경우는 그 과목을 맡기도 해요.

 Q.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는 전문성을 위해 계속 공부를 하는가?

  1. 계속 해야하죠. 그래서 매년 방학마다 선생님 연수 등을 통해서도 하고있고 해마다 연수, 개인적인 공부 필요한 주제에 대해서 연수를 받는 등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Q. 기독교대안학교의 교사는 어떤 사명을 가지고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소망은?

  1.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를 직접 하면서 기독교대안학교 교사의 가치와 소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저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을 가는 것 뿐이고 평생 교사가 아닐 지도 모르죠. 앞으로의 소망은 드림이들과 가족들과 교사들, 드림공동체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것이 현재의 소망이에요^^.


학생

Q. 광성드림학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A. 

Q. 광성드림학교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1.  

 Q. 광성드림학교의 이성 교제에 대한 인식이 어떤가요?

  1. 저희는 이성 교제가 금지되어 있어요. 하지만 사실을 숨기고 사귀는 친구들이 있긴 해요..

 Q.  대안학교인데, 공교육을 일부 시행하는 것에 아쉬움은 없나요?

  1. 시험 유무 (경쟁 구도)시험이 있어서 경쟁 구도가 생길 수 있지만 우리는 서로 경쟁하거나 서로를 의식하고 그러지는 않아서 아쉽지는 않네요. 

 Q. 인가를 받았지만, 입시에 있어 불리한 점 혹은 사교육이 금지된 것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나요?

  1. 사교육은 만약에 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선생님과 상담 후 사교육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선생님 허락하에 가능해요. 하지만 사교육을 받는 친구는 거의 없어요. 저희 학교는 학교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을 강조해요.학교에서 학원에 가서 주입식 교육을 듣는 거 보다 자기주도 학습을 더 강조하고 중요시하는거죠.
  2. 저는 아무리 저희가 대학에 가야하고 입시를 준비해야 하지만 사교육(주입식 교육)을 받고 싶지는 않아요. 학교에서 예체능을 하는 사람들은 학원에 다니는 것을 허용해요. (미술, 보컬등)앞으로 미래에 대해서는 진로 탐색 시간에 자신이 갈 대학교, 창업 등을 배워요. Q. 규정에 따른 징계에 대한 인식과 경험을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3.  daily라는 것이 있어요. 수업이 끝날 때 마다 선생님께 사인을 받는데 수업 시간에 졸거나 집중하지 못했다면 이게 늘어난다. Daily는 지각이나 숙제를 못 하면 받게 돼요. daily가 쌓이게 되면 하루를 수업하지 않고 교장실에서 상담하고 목사님과 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져요. 학교가 공동체를 중요시 하다 보니 남자애 두 명이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다 같이 계단 왕복 10번을 해본 경험이 있기도 해요.

 Q. 학교에서 가장 좋은 시간 혹은 외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간은?

  1.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예배 시간이에요. 피곤하고 졸리기도 하지만 목사님이 재미있게 설교를 해주셔서 좋아요. 외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시간은 진로 탐색 시간이에요. 직업인 조사를 통해서 하고 싶은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되었어요. 진로에 대한 확실한 마음과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추천하고 싶네요 .
  2. 체육 시간은 배우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몸을 휴식하는 시간이기도 해서 좋아요 .추천하고 싶은 시간은 생활과 윤리학자나 이론 같은걸 배우면 어려운데 주로 토론과 학자가 했던 원칙을 조사해서 세워 보기도 하고 발표를 하기도 해서 재미있었어요.



별무리학교

교사

Q. 별무리가 다른 학교와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1. 우선 기독교학교기 때문에 기독교적 활동이 특색인 것 같아요. 예배, 성경공부, 찬양집회 등 많은 기독교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9학년 시, 해외로 8개월간 다녀오는 교육과정도 있어요. 대안학교기 때문에 교육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영역이 다양한 것이 다른 학교들과 다른 점인 것 같네요.

 Q. 별무리학교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길 원하시나요?

  1. 저는 저희 학생들이 별무리의 4대 가치를 실현해내는 삶을 살기 원해요. 저희 별무리 학교는 공동체, 샬롬, 제자도, 소명 총 4가지의 사명이 있는데 이 4가지 가치를 실현해내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원합니다 ^^ 

 Q.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위해 무엇을 하시나요?

  1. 학습동기는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하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어요. 굳이 뽑자면 졸업생들의 진로설정, 공부방법에 대한 소개시간을 통해 진로에 관한 흥미를 키우고 있어요. 필수과목에서는 교과상, 학점 등이 학습 동기를 일으키기도 하네요.  

Q. 기독교교육으로 기존의 일반 교육학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시나요? 

  1. 기존의 일반교육과 기독교교육을 완벽히 병행하기가 어려워요. 저희는 가치교육, 기독교세계관 교육을 필수로 넣고 있어요. 가치교육에서 가치는 환경, 경제, 인권,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Q. 필수교육, 교과교육, 학생개설교육의 비중이 어떻게 되나요? 

  1. 저희는 9주동안 23학점 필요합니다. 수업 비중은  가치수업 6시간, 교과, 개인수업 : 17시간을 하고 있어요

 Q. 별무리만의 공동체 특징이 있을까요? 

  1. 우선 사교육 불가능해요. 그것 외에도 공동체에 들어오기 위해 감수할 것이 커요.또 저희 공동체는 낮은 곳으로, 소외된 곳으로, 지방으로 가는 공동체입니다.  

 Q. 미인가면서, 교과교육을 받는 이유와 별무리만의 교과교육이 있다면? 

  1. 교과교육은 일반공교육과 비슷해요. 저희학교는 공립학교 선생님들이 세운 학교인데 그분들의 입장에서는 사회에 나가서 가지고 있어야할 지식이 있다고 생각해서 하고 있어요. 인가 신청을 했는데 교육청에서 인가를 받아주지 않았고, 하지만 그 덕분에 교육부의 간섭을 받는 게 제한되고 있죠. 국가의 월급을 받을 때, 야성이 사라진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독립성, 도전성 등) 

 Q. 심훈 선생님의 앞으로의 비전은?

  1. 제가 앞으로 할 일은 고3-논문지도, 인턴쉽 도움이 있고 앞으로 10년간, 어떤 것을 보여줄 것인가  발전방향, 보완점, 개혁점 등을 계속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학생학생회장 임정원

Q. 별무리학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

  1. 우선 고교학점제 시스템인 것 같아요. 스스로 모든 시간표를 개설(멘토링, 수업 등)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이 생기면 무엇이든 실현할 수 있어요. 또 그것들을 서포트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요. 또 그것들을 통해 배우면서 교육이란 무엇인가, 인생을 살아가며 무엇을 배워야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가치와 방향성을 잡아갈 수 있었어요. 별무리에서 나를 찾아가며, 하나님 안에서 소명과 달란트를 찾아가는 과정이 자연스러운 것이 좋아요

 Q. 별무리에서 추구하는 가치들 중에 나에게 와닿은 것은?

  1. 저희의 4대가치인 공동체, 제자도, 샬롬, 소명 중 공동체가 요즘 가장 와닿아요. 요즘 저희 세대는 존중이라는 단어 안에서 개인주의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낌을 받아요. 하지만 저희는 공동체로 살아갈 수 밖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공동체로 부름받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별무리 공동체가 그렇기에 귀하고 졸업하여 세상에 나갔을 때 혼자라면 힘들 것이지만 별무리 공동체와 함께라면 위로를 받을 수도 있고 쉼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별무리학교에 다니면서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계획하고 그려나가고 있는가?

  1. 저는 예체능 준비 중이에요. 별무리는 입학 때 예채능이나 정시쪽으로 공부할 사람은 환경이 맞지 않아 권하지 않아요. 그래서 다른 친구 얘기를 해줄게요.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의 시간표 등을 보면 그 분야로 수업이 짜져있다(UN 모의 회의 등), 한양대 유스체인지 메이커스(?) 프로젝트 진행 등 학생들이 직접 찾고 만나서 진행하고 계획해요. 또 수업 등도 자기가 직접 공부하고 알아보면서 시간표를 짜고 필요하다면 외부 멘토링 수업도 받기도 하죠. 저는 일본군 위안부 프로젝트(무언극) 진행했어요. 진로와 맞춰 활동들을 하고 있죠. 정시나 예체능은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매년 나가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래도 이곳에서 남아서 도전하는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사람 또한 많죠. 모든 시간을 인강과 자습으로 짜서 공부만 하는 정시 준비생도 있긴 해요. 

 Q. 공교육에 비해 기독교대안교육이 뒤쳐져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

  1. 저는 이렇게 되물어볼 것 같아요. 당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교육은 무엇인가요? 책상에만 앉아서 나의 달란트를 발견하지 않고 성적으로 줄세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교육이 물론 도움이 되고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그러한 교육은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도 결국 나가서 어떤 삶을 살지 나는 뭘해야하는지를 찾게 되니까요. 공부를 하면서 나를 찾아가고 세상을 알아가고 나의 역할을 찾아가는게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안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공교육이 참된 교육인지에 대해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Q. 별무리 공동체만의 문화는?

  1. 저희는 청원 게시판이 있다. 생활하다가 공동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적을 수 있다. 거기서 선배들이 후배들보고 반말해달라고해요. 선후배끼리의 사이가 매우 돈독한거죠. 저희는 서로 친구를 넘어 공동체가 학교 전체라고 인식하고있고 교사들과의 관계도 매우 돈독해요. 교무실 출입이 아주 자유롭죠 ㅎㅎ

 2차 미팅

Q. 회장을 나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1. 리더쉽이 하나님이 제게 주신 달란트라고 생각해요. 어릴때부터 리더에 자리에 있었어요. 하지만 미숙해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리더였죠. 하지만 그 후 하나님의 여러 훈련을 받고 다시 리더로써 훈련되어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기도하던 중 회장모집공고가 나와서 회장을 나가게 되었어요. 

Q. 회장으로서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나요? 

  1.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선을 제시하는 것이 회장으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회장이 되면 시각의 폭이 넓어지게 돼요. 학생들이 가는 길이 좋은 방향이 아니라면 선한방향으로 갈 수 있게 길을 계속해서 제시하고 내주는 것이 회장의 역할인 것 같아요. 또 겸손, 항상 의심하는 것이 필요해요. 내가 맞다고 하는게 아닐 수 있고 옳다고 생각하는게 옳지 않을 수 있으므로 그런 것들을 항상 의심하는 것이죠. 회장은 절대 높은 자리가 아니에요. 하나님과 함께 동역하는 마음가짐으로 하는거죠. 

Q. 회장 일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나요? 

  1. 학교 간담회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의견차이로 싸움이 일어나요. 회장이라는 자리가 두 입장을 바라만 봐야하고 또 학생들이 간담회를 열어달라고 규정을 바꿔달라고 해서 계속해서 회의를 하며 또 의견대립이 생기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최선인가에 대한 현타가 온 적이 있었어요. 저희는 청원시스템이 있어서 청원이 올라오면 무조건 회의가 열려요. 회장이 대화를 주선할 수 있지만 그들이 더 화합할 수 있게 더 합의점이 잘 맞을 수 있게 만들 수 있는데 만들지 못한게(?) 기억에 남네요..

Q. 별무리학교에서의 회장은 다른 일반학교와 무슨 차이가 있나요? 

  1. 저희 별무리학교는 자치활동이 많아요. 정해진 커리큘럼 없이 진행해요. 축제, 각종행사 준비 등을 말이죠. 또 평상시에도 학생들에게 학교의 가치를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고 이끌어 가야해요. 지금 무엇을 할까요?라는 고민이 아닌 지금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로 1차적으로 질문해요. 이것을 계속 질문한다면 평상시에도 매일매일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이 되더라고요. 학교에 대한 관심, 자치를 한번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삶 속에서 보여주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Q. 회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1. 자신감과 확신인 것 같아요. 회장은 징검다리의 역할 서로에게 그들의 언어로 잘 표현해 소통이 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 피드백을 수용하는 자세,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자세, 교사와 학생의 입장에서 서로 조율하며 잘 전달하는 능력 등이 필요한 것 같네요

Q. 다음년도 별무리 회장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소개 및 조언) 

  1. “하나님께 기도하라", “공동체를 절대 포기하지 마라", "공동체의 선한 모습을 보려고 노력해라"라고 말하고 싶어요. 

Q. 본인에게 어려웠던 규정이 있나요?

  1. 없었습니다..ㅎ


다음학교

교사 

Q. 다음학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1. 학교이면서 비영리 단체인 것과 통일에 대한 확고한 비전, 내가 정말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것에 대한 사명감이 가장 좋은 점인 것 같네요

 Q. 다음학교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1. 지속 가능성인 것 같아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고민을 계속 해야할 필요가 있네요

 Q. 학교운영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게 무엇인가요? 

  1. 재정과 코로나로 인한 북한이탈주민 감소 이렇게 2가지인 것 같아요. 재정적인 문제는 항상 고민해왔고 저희는 남한 학생과 북한 학생의 비율을 맞추기 때문에 일정 수의 북한학생이 있어야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감소 중이라 어렵기도 하네요

 Q. 학교 업무(업무 분담)에 대해 공교육에 비해 부담이라고 느끼신 적은 없으신가요?

  1. 저희 학교는 선생님이 학생의 부모의 역할도 채워줘요. 업무량도 굉장히 많구요. 또  후원에 대한 서류 처리 등 행정적인 업무도 많은 편이죠..ㅎㅎ

 Q. 다음학교의 교육과정

  1. 고교학점제, 필수과목(교과), 레벨 별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학생마다 역량 차이가 조금씩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교사자율권(수업 운영에 대한 교사 개인의 자율권)은 어떠한가요? 

  1. 굉장히 높은 학교죠! 기본적으로 수업에 필요한 요소들, 넣어야하는 부분은 있지만 교사가 개인적으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습니다.  

 Q. 다음학교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길 원하시나요?

  1. 학생으로서의 달란트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의 사명과 달란트를 가지고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 통일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다른 나라를 열린 마음으로 통일을 만들어나가는 세대에 기여하는 사람들이 되기 원합니다. 

 Q. 기독교대안학교교사를 하게 된 이유, 가치관, 앞으로의 소망이 있을까요?

  1. 우선 교사로서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에 맞게, 지으신 그대로 하나님 안에서 쓰임받았으면 좋겠네요. 

 Q. 교사가 된 계기

  1. 예수전도단에서 북한 접경지역에 전도여행을 가보았어요. 그때 처음으로 북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고, 실제로 북한에 있는 5살 정도되는 아이가 손을 흔들어주었고, 함께 손을 흔들어 인사해보았어요. 그때 북한 아이들에 대한 애통하는 마음, 함께 살아보고자 하는 꿈을 꾸게 되었어요. 그렇게 한국에서 다음학교를 오는 것을 결정할 때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인, "내 양을 먹이라"라는 말씀을 받고, 다음학교에 오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Q. 다음학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1. 통합형 대안학교인 것입니다. 북한이탈주민, 한국인, 중국인들 모두를 교육하는 것, 3국이 모여 교육할 수 있게 하는 것, 다른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모여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겪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Q. 다음학교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1. 전 저의 학교가 정말 좋지만 굳이 뽑자면 학교시설인 것 같아요!

 Q. 다음학교를 소개한다면 어떤 학교라고 소개하고싶나요?

  1. 열심히 한만큼 많이 얻어갈 수 있는 학교? 자기가 노력한만큼 결과를 얻어갈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Q. 시험유무 (경쟁구도)는 어떠한가요? 

  1. 저희 학교에서 경쟁구도는 없어요.

 Q.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요? 

  1. 제가 꿈꾸는 저의 미래는 통일부에서 일하는 것이에요. 북한이탈주민이고 현재는 한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북한을 모두 잘알아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

 Q. 다음학교를 오게된 계기는?

  1. 하나원에서 다음학교를 알게되어 자신이랑 잘 맞는다 생각해서 오게되었어요. (하나원 =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Q. 다음학교를 통해 변화된 점은?

  1. 통일의 중요성을 깨닫을 수 있었어요!

 크리스천과 비크리스천이 반반이다비크리스쳔이 큐티와 예배를 싫어하지 않는다. 찬양하는 것도 좋아함.


꿈의 학교

교사

Q. 기독교사의 길이 어렵다는 것을 아셨지만, 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원래는 선교를 꿈꿨습니다. 대학을 준비하면서도 준비를 하였어요. 하지만 imf가 터졌고 오히려 선교사님들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상황이였죠. 그러다 멘토와 상담을 하던 중 그분의 제안으로 꿈의 학교를 알게 되었어요. 저한테 꿈의 학교에 근무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하셨죠. 꿈의 학교에서 근무하며 학교 시스템을 배워 선교지에 학교를 세우라고 제안한거죠. 그때 IMF상황에서 목회, 병원, 학교 총 3가지의 큰 선교 방법이 있었는데 그분께 학교에 대한 비전을 받게되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년동안 배우고 있는거죠. 2011년에는 캄보디아로 MK들을 섬기는 선교도 다녀오기도 하였어요. 

Q. 기독교교사로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견뎌내셨나요?

  1. 저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어요. 문제를 바라보기 보다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거죠. 문제를 통해서 나에게, 학교에게 유익이 되고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바라봐요. 그래서 그런지 크게 어렵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냈죠. 앞으로도 문제가 있겠지만 낙담하기 보다는 해결해 나가는 쪽에 포커스를 맞출 것 같아요. 그나마 생각나는건 2009년에 한 학생이 사고로 고인이 되는 일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학교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는데 오히려 학부모가 학교에 감동을 주시고 지금도 지지하시고 응원하시고 계여요. 그래서 항상 감동받고 은혜받고 있습니다. 

Q. 꿈의 학교가 다른 학교와 무엇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1. 제 성향상 다른 것들과 비교하지는 않지만 해야할 것을 찾아서 하는 것에 꿈의 학교 선생님, 학생들이 좀 강한 것 같아요. 회의도 굉장히 많구요, 많지만 또 즐겁기도 하답니다. 회의한다고 밤을 새기도 했고요. 문제 때문에 회의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 때문에 하기도 했는데 그게 부담되거나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해야할 것을 직접 찾아서 하는게 꿈의 학교 특성인 것 같아요. 

Q. 꿈의 학교의 교육을 받은 사람은 어떤 인생을 살아가길 기대하시나요?

  1. 꿈의 학교의 제일 우선 순위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거에요. 또한 꿈의 학교에서 배운 수많은 가치들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면 좋겠어요. 

Q.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위해 무엇을 하시나요? (직접 가르치고 계신 과목) 

  1. 저는 선교 가기 전에는 독서교사였고 현재는 생활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배려와 관계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속에서 주는 영향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 영향에 있어서는 배려가 가장 중요하죠.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는 것. 동기부여에서는 음.. 서로 이야기를 하며 생각을 나누는 것이 굉장한 배움이고 동기부여인 것 같아요. 

Q. 꿈의 학교만의 공동체 특징은 무엇일까요? 

  1. 저희는 목장제도라는 것이 운영되고 있어요. 남생활관 5분, 여생활관 5분 선생님이 계시고 그 분들이 학생들을 케어를 해요. 한 선생님이 20~25명을 케어를 하고 있습니다. 그 목장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케어를 하고 있어요. 한 번 목장이 되면 최소 3년을 함께해요. 방원들은 바뀌자만요. 때에 따라서는 6년을 함께하기도 해요. 만약 원하지 않으면 1년에 한 번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대부분 3년동안 함께하죠. 그 안에서 선후배 관계, 동료 관계를 쌓아요. 일과 시간에는 학년 중심이고 생활관에서는 목장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꿈의 학교에는 여러 가치가 있지만 신앙적으로 강조를 많이 하고 있어요. 예배가 금, 주일이 있고 선택으로 수요일, 주일 저녁에 있고요. 예배를 참여하는 것 뿐 아니라 준비하는 친구도 많이 있어요. 주일 낮에는 오케스트라도 하고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는 거죠. 오전에는 묵상을 하고 저녁에는 서로 말씀을 나누는 시간도 있습니다. 이렇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있는 것이 꿈의 학교 공동체의 특성인 것 같아요. 


학생

Q. 꿈의 학교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1. 기숙학교로 친구들과 같이 공동체생활을 하며 성장이 있었어요.  공동체적 활동을 많이 하면서 성장이 있었죠. 
  2. 선생님들께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마음을 헤아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Q. 학교에서 추구하는 가치들 중에, 자신에게 가장 와닿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1. 저는 공동체인 것 같아요. 공동체끼리 같이 생활하면서 자신의 욕구만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제 교만을 깨달았고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2. 저는 영성인 것 같아요. 꿈의 학교가 기독교대안학교이기도 하고 영성에 관해서 많은 활동을 하기 때문에 영성이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 꿈의 학교에서 영성 관련 활동이 무엇이 있는지?

  1. 격주로 금요예배를 합니다. 예배 후에 숨결모임을 가지며 예배묵상을 나눠요.
  2. 생활관에서 저녁마다 방끼리 큐티나눔을 합니다.

Q. 학교를 다니면서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요?

  1. 저는 아직 생각이 없습니다..
  2. 지금까지 학교수업을 잘따르는 것에 만족했어요. 중3때 하는 진로 소명캠프가 있는데 그때 이후로 진로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고3때까지 진로에 관한 학교 프로젝트를 이수하고 그 다음부터 진로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각해보려 합니다

Q.  학교 공동체 속의 어떤 문화를 소개하고 싶나요?

  1. 저희는 꿈이름을 부르고 존대를 하는 문화가 있어요. 본명을 부르지 않고 자기가 되고 싶은 이름을 정해서 부르는 거죠. 그리고 선후배끼리 존댓말을 써요. 또 서로 꿈이름을 불러주며 축복해주는 문화가 있어요.

Q.학교를 다니면서 느끼게 된 한계, 아쉬운 점이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까요?

  1. 시골에 있어 코로나랑은 멀어서 좋긴 한데 오래된 건물과 시설이 아쉬워요. 새로운 건물을 지을때 학생 의견이 더욱 반영되길 원해요.
  2. 꿈의학교가 기숙학교고 공동체생활을 하다 보니 왕따, 선후배사이에 갈등이 자주 일어나요. 해결은 선생님께 소통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을 해서 이야기를 통해 풀기도 하고 선생님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시고 해결해주기도 하고 간담회를 통해 해결하기도 합니다. 

Q. 학교의 대안교육을 공교육보다 못하다고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론하고 싶나요?

  1. 내부에서 갈등이 많았어요."지금 하고 있는 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나?”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의견에 반대하며 꿈의 학교가 잘나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1. 새로운 시도고 혁신이고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여러 시도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또 공교육에서 얻지 못한 것들을 얻을 수 있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Q. 꿈의 학교의 신앙 교육이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

  1. 학교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이 크리스천이고 성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삶 속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으로 성장해야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하루종일 말씀이에요. 학교 모든 곳에 성경구절이 붙어있기도 하고, 성경에 대한 수업으로 지식을 넓혀가고 인간관계에서도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2. 저는 캠프를 통해 의문도 풀리고 친구들과 신앙을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Q. 신앙적인 것을 강조하는데 거부감이 없는지?

  1. 대부분 학교를 들어오는 학생들이 이미 크리스천이여서 크게 반감이 있지는 않았어요. 물론 수업이 지루한 적은 있지만 반감을 가지는 사람은 없는 것 같네요.

Q. 학생자치기구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고 싶고 또 본인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1. 꿈의 학교는 학생회장 선출 방식이 특별합니다.예비고2 학생들이 학생회장에 선출하게 되는데 그후 출마하는 3~4명학생들은 1~2주동안 기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 후 시민교육시간에 제비뽑기를 통해 결정해요. 제비뽑기로 하는 이유는 후보 명단에 올리는데는 우리의 뜻으로 올리지만 그 후 회장을 선출하는데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선출합니다.


딜레마 - 학교

(1)갈등과 차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다른 공동체들과 마찬가지로, 기독교대안학교의 공동체 역시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공동체이다. 교사만 봐도 학교에 오게 된 이유와 과정, 교육에 대한 관점, 가르치는 스타일,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 등이 저마다 다르고 학생들 또한 학교에 오게 된 이유, 신앙, 공동체에 대한 관점 등 서로 많은 것이 다르다. 이렇듯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이루는 기독교대안학교 공동체는 '하나님이 만드신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같이 빛을 내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당신도 살아가면서 일터에서, 학교에서 많이 겪었던 것처럼 다양한 생각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집단을 이루게 될 때, 거기에는 차이와 갈등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차이와 갈등은 다른 여타의 구성원들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며, 상호작용해야 하는 교사들에게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서로의 견해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 상황에 반드시 부정적인 측면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은 갈등을 해결해 가는 과정이 오히려 교사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공동체성을 다지는 데에 긍정적인 힘을 불어준다고 말한다.  이렇게 다름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 있어 대화와 소통이 중요한 방법이라고 인식하였다. 갈등과 문제가 없는 공동체는 없다. ‘다름'의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다룰 것인지가 학교 공동체를 공동체답게 만든다. 갈등과 문제를 건강하게 해결하고, 또 해결해 가야하는 공동체가 기독교대안학교라고 볼 수 있다.

(2)구성원의 이탈로 인한 공동체 균열 교사던 학생이던 기본적으로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학교 공동체에 소속감을 형성한다. 그리고 그 관계는 특히 교사로서의 삶을 지지하는 기반이 된다. 따라서 어떤 이유로 이 기반이 흔들릴 때, 교사가 가지고 있는 공동체성에도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오게 된다. 교사들에게 공통으로 발견된 사실 가운데 하나는 교사가 학교를 공동체로 인식하는 과정에서 타인과 맺는 관계의 핵심에 동료 교사와의 관계가 있다는 점이었다. 교사가 ‘공동체'를 좁게 정의할 때, 심지어는 학교 리더십을 제외한 일반적인 교사들만을 지칭하긷 했다.  함께 근무하는 동료교사, 그리고 그들과 맺은 관계는 교사에게 있어 공동체 안에서 교사로 살아가는 든든한 지지기반이 되어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삶의 지지기반으로서 동료와의 관계에 원치 않은 단절이 생기면, 교사는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소속감을 잃게 되고 만다.  또한 학생을 떠나보낼 때도 마찬가지이다. 관심과 사랑이 많은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의 특성 상 정을 주고받았던 아이가 학교를 떠날 때 그들의 삶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다준다. 교사들 대부분 아이들에 대한 사명감과 소명 의식이 있기 때문에 기독교대안학교에 오게 되었고, 교사로서의 힘을 얻는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을 떠나보낼 때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적잖은 상실감과 회의감을 갖게 만든다.  교사의 삶은 학교 공동체를 이루는 여러 구성원들과의 관계 위에서 이뤄진다. 함께 일하는 동료 교사, 애정을 담아 가르치는 아이들, 지지와 신뢰를 보내는 학부모와의 좋은 관계 형성이 교사로서의 삶을 지탱하는 기반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관계가 끊어질 때 무너지는 공동체성의 딜레마, 어떻게 해결해나가야할까?

(3)공동체 내러티브의 단절학교라는 공동체의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은 공동체성이 지속되기 위하여 학교라는 공동체가 만들어 온 이야기가 이어져 내려가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고 있었다. 학교를 만들어 온 이야기를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일은 일반적인 학교와 비교하여 교사와 학생이 상대적으로 자주 바뀌는 기독교대안학교의 특성상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과업이었다.  교사들은 선배 교사로부터 학교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듣는 일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들의 학교 문화, 학교가 일구어 온 역사를 전해 듣는 과정을 통해 학교 공동체 안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그들 자신에게도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학교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에 전수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학교 공동체가 만들어 온 이야기를 전수하는 과정에는 '학교 리더십의 이양'이 포함되기도 한다. 설립자, 혹은 오랜 기간 리더로서 학교를 이끌어 온 사람이 가진 생각과 철학은 학교 공동체의 전반적인 방향성에 결정적으로 관여한다. 따라서 리더십을 중심으로 만들어 온 학교의 공동체성이 다음 세대에 전수되는 일은 학교 공동체의 존속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공동체를 이루는 구성원이 바뀌고, 새로운 교사들이 주류를 이루게 되면, 그 동안 공동체로서의 학교가 만들어 온 이야기(공동체성, 문화, 축적된 철학과 가치 등)는 사라질 수도 있다. 학교 공동체의 이야기는 다음 세대에게 저절로 이어져 내려가지 않는다. 학교라는 공동체 차원에서 생각할 때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은 학교의 공동체성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학교의 이야기, 공동체의 내러티브가 유지되고 전수되기 위해 힘을 써야 할 것이다. 


딜레마 - 교사

기독교대안학교 교사의 현실

1.의미/소명 부문기독교 대안학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독교사로서의 소명을 발견하는 것과 동시에 기독교교사로서의 삶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일이 필요하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이 대안학교의 교사가 된 이유는 기독교교육에 대한 의지, 교육에 대한 사명감, 기독교적 교육환경이 1,2,3위를 차지하였다.이는 교사들의 상당수가 기독교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며 그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기독교대안학교로 부르셨다는 소명임을 강하게 자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이다.하지만 기독교교육에 대한 실천의지와 달리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낮으며 또한 다른사람이 바라보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인식 역시 긍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있다고 느끼는 현실에 있다.기독교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꿈을 향해 달려왔지만 현재 자신의 삶에 대하여 느끼는 만족도와 사람들의 긍정적이지 않은 인식으로 인해 심리적 갈등을 하고 있다.이러한 현실에서 기독교대안학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교사들에게 소명의식을 불어 넣어주는 것과 더불어 자신의 삶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들을 고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의 만족도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향상시킬 수 있다.첫 번째 내면적 측면으로 교사로서의 내적 동기와 자존감을 높여주는 방법,두 번째 외적 측면으로 교사로서 보람을 느끼도록 하는 적합한 보상과 인정을 해주는 방법이다.내면적 측면에서 교사 스스로 자신이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아정체감 및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내적인 측면에 대한 동기부여와 더불어 적절한 보상 및 지위인정에 대한 방식을 통해 외적인 지원도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대안학교 교사로서의 자신의 일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켜주어 안정적 상황에서 기독교대안학교 교사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2.관계 부문기독교대안학교 교사의 관계 만족도학생들과의 관계(10점/8.74점 가장 높음), 동료교사와의 관계(10점/8.2점), 학부모와의 관계(10점/7.49점 가장 낮음)-(학부모들은 교사를 존중한다 항목은 5점/3.82),(학무모와 부담 없이 학교교육이나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항목 5점/3.56 가장 낮은 만족도)자녀의 학업 및 진로 관련하여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상은 학부모이기 때문에 교사와 부모간의 관계가 중요하다.교사들은 학부모가 존중하고 있다는 느끼고 있지만 학생의 교육문제에 대하여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교사와 부모의 관계가 잘 맺어질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통합평가시스템: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평가를 과목을 담당하는 해당교사가 주도적으로 평가하여 가정에 통보하는 시스템이다.이 평가체제 안에서 학생의 학업 및 진로에 대하여 모든 교육의 주체들이 심층적이고 고도화된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논의가 일어나면 교사가 학부모를 상담하는데 따르는 심적 부담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또 다른 방법으로는 학부모간담회등이 있다.

3.스트레스/소진 부문연구 결과에 따르면 교사들이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의 요인은 인간관계요인(29.7%)와 개인관련요인(10.6%)였다. 인간관계요인은 학부모와의 관계, 학교리더쉽과의 관계 등이 해당되며 개인관련 요인은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여가활동이 부족하거나 개인 개발을 하지 못하는 상황 들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기독교대안학교 교사들은 학교구성원들과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개인적으로 겪는 삶의 문제들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상황에서 교사들은 자신들의 스트레스와 소진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3가지가 있다.첫 번째로는 학교가 교사들의 스트레스 요인 및 민원을 청취하고 대화할 수 있는 공식적인 의견개진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다.사실상 현재의 학교구조 속에서 교사의 스트레스 및 개인적 고충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 교사신문고'등과 같은 의견개진 창구를 개설하여 교사들의 상황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하는 것이 좋다.두 번째로는 교사 안식월, 안식년제도 및 저녁시간 쉼 보장과 같은 물리적 휴식을 보장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방법이다.교사들은 본인의 학교에 물리적 휴식을 위한 시스템이 있다고 111명이 응답하였으나 여전히 물리적 휴식을 보장해 달라는 의견이 203명으로 제일 많았다.이는 시스템은 구비되었으나 실제 물리적 휴식을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을 말해준다.따라서 이것이 현실 반영될 수 있게 분위기 조성과 의지가 필요하다.세 번째로는 교사의 스트레스 및 소진 요인 중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관련된 문제를 보완해주기 위하여 외부연수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곳에서 교육프로그램 수료 및 타 학교 교사들과의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이다.


딜레마 - 학생

학생으로서 고민하게 되는 딜레마로 총 3가지 주제를 뽑았다. 입시, 규정, 공동체라는 주제별로 설문조사내용및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에세이를 써내려갈 것이다.

입시공교육이 아닌, 기독교대안교육으로 입시에 대한 고민은 시기가 정해져있다. 재학 중에 딜레마로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 입학 전에 딜레마가 아닌 고민으로써, 해결하게 된다는 것이다. 입시의 문제는 기독교 대안교육의 정체성을 논할 수 있는 중요한 주제이다. 

사실 기독교 대안교육이 생겨난 이유 또한, 1970년대 입시위주의 경쟁교육에서 탈피하고자 생겨났다. 그래서 경쟁없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당시, 많은 학생들이 기독교 대안교육을 찾게 되는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했다. 또한 사회적인 변화도 이유가 된다. 현재 한국의 대학 입학 및 졸업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사회적 역량의 경우 OECD 36개국 중에 35개국으로 최하위권을 보인다. 이러한 수치를 통해 점점 현재 공교육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독교 대안교육이기에 입시에 대한 딜레마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대안교육의 정체성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기독교 대안교육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모두 입학 전에 고민으로써 해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별히 필자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도, 학교의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닌 본인에게 맞는 학과를 중요시하는 것이 중심이 되었다. 따라서 지방의 삼류 대학을 나와도, 본인에게 맞는 학과를 졸업하고 어떻게 자신만의 인생을 계획할지에 더욱 고민하고 있다. 이외 드리미학교 외 4개교의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진로에 대한 폐쇄적인 사고가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규정에 대한 동의두 번째로 학생들이 재학 중에 딜레마에 빠져들 수 있는 '규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규정으로 ‘이성교제, 전자기기 사용' 이라는 두 가지 규정이 있다. 

이성교제의 규정의 경우, 대부분 금지로 되어 있다. 그러나 여러 학교들과 실제로 미팅을 통해 알아본 결과, 보이지 않게 이성교제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성교제 규정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 공동체성이 있다. 대부분의 기독교학교는 성경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공동체 교육이 빠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성교제의 경우, 청소년들의 미성숙할 수 있는 이성교제가 공동체간의 분열과 갈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성경적 가치관과 맞지 않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학생들 또한 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기는 심리적으로 이성에 대한 관심이 극도로 높아져있을 때인 것을 감안하면, 기숙학교로써 함께 생활하는만큼 이성교제에 대한 규정이 쉽게 지켜지지 않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럽다고도 볼 수 있다. 

정리해보자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성교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함께 모여 생활하는 기숙학교의 특성과 청소년기 심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이성과 감성 중에 감성이 더욱 크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한 학교의 예시를 들고 싶다. 천안 병천의 모 학교는 이성교제 규정을 어김으로써 공동체 모두가 함께 회개하고, 100km 행군을 걷는 시간이 있다. 이러한 시간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다고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학생 본인들의 잘못으로 이런 시간을 겪는 것에 있어서, 더욱 이성적으로 사고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잘못으로 공동체가 함께 아파한다는 미안한 감정으로 시작되서,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것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이성교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위해 끊임없이 교육하며, 공동체의 문화를 다져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두 번째로 전자기기 규정의 경우, '개인 핸드폰 소지'라는 소주제에 맞춰 이야기하고 싶다. 대부분의 기독교학교들은 개인 핸드폰을 제한한다. 사용시간부터 소지까지 제한하기도 한다. 이유는 교육철학과 안 맞는 것이다. 대부분 기숙학교로 지내기 때문에 단순히 학습하는 일과를 지나서, 일상생활까지도 교육에 포함된다. 일상생활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는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교육으로써, 개인 핸드폰 사용 또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요즘은 사회적으로 사이버 폭력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일례로 한 기독교학교에서도 이러한 문제가 있었다. 해당 학교는 처음부터 핸드폰 사용을 막지 않았다. 그러나 SNS로 왕따 문제가 생기고, 학생이 전학가게 되는 일이 있었다. 이외 평소 생활 속에 핸드폰이 미치는 영향이 학교의 교육 자체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학교에서는 핸드폰 금지 규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고, 당시 학생 및 학부모까지 동의하게 되었다.  이후 해당 학교는 핸드폰 시간 외에 학교과제 및 학교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학생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도 올바른 교육을 받고, 실천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무조건적으로 핸드폰 금지 규정을 세우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핸드폰 시간보다 더욱 도움이 되는 시간들을 학생들이 인식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끊임없는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학교의 규정이 없어도, 학생들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자치적으로 규정을 조절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생각한다. 

공동체 구성원 간의 갈등 세 번째로 학생들이 재학 중에 빠지는 딜레마로 공동체 구성원 간의 갈등이 있다. 이는 기숙학교 형태일 때, 더욱 대두되는 딜레마이다. 이것이 딜레마로 여겨질 수 있는 이유는, 학교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현실의 모습이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공동체로서 기숙학로 살아가기에 더욱 많은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악순환고리는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써 학생들이 현실에 인정하고, 학교의 가치실현을 위해 더욱 실제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기독교학교와 공교육의 가장 큰 차이는 갈등이 일어나고 안 일어나고가 아닌, 갈등에 대한 공동체의 '대처'라고 할 수 있다. 갈등에 대해 공동체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이를 위해 어떤 대처를 하는지가 가장 큰 차이이자, 기독교교육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학교들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식과 문화형성을 도와야 한다. 학생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대처라는 차원으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마무리 이상으로 학생들이 기독교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딜레마에 대한 글을 적으면서 알 수 있었던 것은, 딜레마라고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라고 인식하는 것의 필요성을 느낀 것이다. 딜레마는 바람직한 결과를 낼 수 없는 상황을 말하지만, 이번에 다룬 주제들은 모두 딜레마가 아닌, 해결할만한 과제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했다. 학교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에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이 해결안의 공통점이었다. 기독교학교는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생겨난만큼, 학생들과 더욱 실제적으로 함께하는 것을 앞으로의 과제로 가지고 나가야 할 것이다.     


개인에세이

정우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 기독교 교사 

저번 학기에 기독교교육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 학기는 기독교학교들과 교사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탐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독교 교사는 일반학교의 교사처럼 안정적이지도 않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알아주는 직업은 아니다. 그럼에도 많은 기독교학교에서 많은 기독교사들이 열심히 섬기고 있다. 어떤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기독교사는 하나님의 일을 행하고 있는걸까? 그 이유를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서 출판한 '나는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다'라는 책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기독교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보면 기독교사들이 부르심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5점만점에 4.48이라고 한다. 또 기독교사라는 일은 삶의 목적을 실현하도록 도와준다라고 믿는 사람들이 5점 만점에 4.32로 굉장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나는 현재 기독교대안학교인 드리미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래서 기독교 교사이신 선생님들과 항상 함께 하고 있다.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놀랍고 존경스럽다. 최선을 다해서 학생들에게 섬겨주시고 그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나누는 선생님이라고 매번 느끼고 있다. 이러한 선생님들을 만나서 배울 수 있게 된 것이 나에겐 정말 행운이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선생님들 덕분에 나의 신앙이 성장하고 가치관이 바뀌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도 바뀔 수 있었다. 특히 항상 하나님의 일에 대해, 섬김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나에게 어느 날 한 선생님께서 해준 말씀은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 섬기는 거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했더라도 누가 알아주지 않을 때 회의감이 들기도 하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 섬기는 것에는 뚜렷한 목표와 확신이 있어야해". 기독교교사라는 소명과 꿈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이 말은 나의 목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였고 힘이 되기도,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였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는 나의 확신과 세상과는 다른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겪는 고난들을 헤쳐나갈 굳은 각오와 의지도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기독교교사이신 나의 선생님들을 보면서 항상 생각하고 배우고 또 성장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기독교 교사가 될 것인가? 

난 기독교 교사로서 하나님의 나의 삶속에서 드러내는 교사가 되길 원한다. 난 우리 학교 선생님들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 또한 하나님을 모르는 학생들과 함께 신앙을 나누며 함께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길,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모든 학생들은 하나님의 소중한 창조물이기 때문에 한 명 한 명을 인격적인 존재로, 사랑으로 대하며 학생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뤄나가길 소망한다. 기독교인으로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길..


고유석 

기독교사의 사명 

2020년 출간된 '나는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다'라는 책을 보면 현재 기독교사들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가 나온다. 나는 그중 의미/소명이라는 주제에 대한 통계자료를 확인해보았다.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로 지원하게 된 이유 중에 가장 많이 나온 두 가지가 '기독교 교육 의지, 교육에 헌신하고자 하는 사명감'이었다. 추가로 기독교 대안학교 교사로서의 소명 및 만족도에서 '나는 내가 현재 하고 있는 분야의 일에 부름을 받았다고 믿는다,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로서 나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하여 자부심이 있다.'라는 두 가지 항목이 선택되었다.  

이 통계자료를 통해 기독교사의 사명에 대해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조금 더 실제적으로 다가온 이유는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에 계신 선생님들을 만났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학교 선생님들을 인생멘토라고 생각한다. 하나님 나라를 가치를 두고 있을 때,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들어갈 준비, 하나님께 종으로서 칭찬받고자 하는 준비가 바로 지금부터 살아가면서 해야 한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바로 하늘나라에 대한 가치를 두고, 나의 인생멘토가 되어주신다. 함께 살아가면서 도덕적으로도, 신앙적으로도 모범이 되어주시고 밤이든, 낮이든 상담해주시고 내가 잘하든지, 못하든지 나를 위해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기도해주신다. 학교에 들어오고 한 선생님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한 학기를 마치고 선생님께 감사의 메시지를 길게 보냈다. 그리고 선생님의 답장이 매우 특별했다. "넌 벌써 동역자가 된 듯 하구나"라는 답장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으며, 예수님께서 나의 친구되어주시고 인생의 주인되어주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그렇게 예수님과 동역하는 삶을 살아가다 보니,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이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것도 그냥 만난 사람이 아니라, 복음이라는 가치를 갖고 함께 동역하기에 더욱 큰 힘이 되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드리미학교에 계신 선생님들을 통해 기독교사로서의 삶의 모습, 의미, 사명에 대해 생각해보고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기독교사가 될 것인가? 

기독교사가 되고자 하는 나에게 던져보는 질문이다. 앞으로도 답해가야겠지만, 나 또한 믿음을 기초로 하여 삶으로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로마서 5장 8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묵상할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확증되었다. 온몸으로, 온삶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났다. 나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온몸으로, 온삶으로 사랑하는 삶을 기독교사로서 살아보고자 한다. 


지윤서

하나님의 제자 기독교대안학교 교사

2학기 창의활동 리틀 기독교 교육 Conference에서 읽은 '나는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다’ 라는 책을 통해 기독교대안학교 교사에 대해서 또 선생님들의 노고와 선생님들의 소명과 사명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되었다.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라는 직업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대안학교 교사는 일반학교 교사의 비해 많은 업무량과 적은 월급으로 시작해야 한다. 대안학교 교사분들중 월급을 받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나는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들었다. 왜 학생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 부족하고 고단해야 할까? 하지만 나는 이 답을 성경에서 찾을 수 있었다.누가복음 14장 27,33절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서 누구라도,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기독교대안학교 선생님분들은 남들보다 소유한 것이 부족 하고 많은 고난과 시련이 찾아온다.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제자가 되려면 해야하는 것들을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분들이 지키므로서 하나님의 제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거치고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받을 수 있게 된다.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드리미학교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위해 많이 섬겨주신다.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동역자로서 우리를 가르치신다.학생과 함께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교사가 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나는 내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드리미학교에 오게 되어서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고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감사한다.내가 신앙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지고 하나님을 구하는 마음이 예전보다 약해졌을때 선생님과 상담을 했었는데 이때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예전에 순수하고 열정있게 하나님을 구하던 너의 모습으로 돌아오면 좋겠어"이때 이 말씀으로 다시 하나님을 구하고 하나님을 갈망하게 되었다.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를 계속해서 성장시켜나가는 사람이 되길 계속해서 기도했다.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그 소명하나로 선생님과 학생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역해 서로에게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서로에게 배움을 주기도하는 관계가 형성된다.기독교교사는 하나님의 제자이고 또 다음세대 하나님의 제자를 양성하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기독교사가 될 것인가? 

학생들이 교사에게 배우는 점도 많겠지만 반대로 교사가 학생들에게 배움을 얻을 수도 있다.그래서 나는 학생들과 함께 동역하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교과나 교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사를 배울 수 있게 또한 교사도 수업을 통해 수업방식과 수업스킬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학생을 배우는 교사로 성장하고 싶다.


학부모의 한 마디

(우진)

리틀 기독교 교육의 한 학기 활동들을 보고, 기독교 대안학교의 미래를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활동한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고 놀랍습니다. 제가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내면서도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해 너무나도 작은 부분만을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대안학교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고,또한 가정에서 신앙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가를 깨닫게 되어 책임감이 느껴집니다.기독교 대안학교의 현실과 미래에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기독교 대안학교와의 미팅을 한 활동도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미팅을 통해 공교육과 대안학교의 차이점과 인식, 또한 같은 또래들의 고민과 학교 규정, 자기 학교만의 특징등을 들으면서, 일반 공교육의 학생들과 기독교대안학교 학생들의 가치관과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것에 놀랍고, 제 자녀를 기독교 대안학교에 보낸 것 이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비하느라 너무나 수고들 하셨습니다. 응원하며 박수 보냅니다. 짝짝짝~~~ 

(윤서)

  1. 한 학기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기독교대안학교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에 벽을 넘어 일선에서 기독교교육에 고민하고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생겼고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들이 아름답게 이루가길 소망하고 기도로 동역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 한학기동안 수고했습니다. 창의활동을 해나가며 세학생이 본인들이 속해있고 배우고있는 기독교대안교육의 현실을 이해하고 그안에 문제점과 아쉬운 점 또 개선방향등을 고찰해 보고 장차 기독교대안학교의 선생님이 되기위해 본인들에게 어떤점들이 필요하고 노력해야 하며 또 우리의 교육환경이 어떻게 바뀌어져 가야 할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기독교교육의 본질은 참된 그리스도인되기입니다. 앞으로도 항상 우리 학생들이 그것을 잊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생많았습니다.



한 학기동안의 소감 

(유석)

기독교대안학교의 세계에 대해 알 수 있었던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미팅과 자료들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여러 학교들의 학생들, 교사들과 함께 미팅을 할 때, 같은 기독교대안학교의 학생으로서 더욱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우리 학교들은 복음의 정신을 기초로 생겨난 학교들인만큼, 공동체로서 더욱 뭉치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이고, 매우 어리다고 생각했지만 다양한 활동을 해보면서, 기독교사로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비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가까워질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윤서)

리틀 기독교 교육 Conference 활동을 통해서 기독교대안학교 교사, 학교현황 등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해서 내가 몰랐던 점 또 세상에 알려져있지 않는 여러가지 고충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저 또한 기독교대안학교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지금 현재 기독교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는 재학생으로서 우리학교의 딜레마를 알아보고 고민해보며 앞으로 우리학교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며 좋을지 그런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내가 어떤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며 학교를 보다 책임감있게 다닐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앞으로도 기독교대안학교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면서 우리가 지금 받고 있는 교육을 다음세대가 더 좋게 발전된 교육으로 받을 수 있게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진)

2021년 2학기 리틀 기독교교육 Conference 창의활동을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하며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많은 미팅과 설문의 답변들을 통하여 비록 다른 기독교대안학교에 다니고 있지만 그들에게 공감하고 또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활동을 하며 계속 생각한 저의 비젼은 학생들이 주도하여 기독교대안학교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지만, 서로 돕고 협력해야하는 기독교 공동체인데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아쉬우면서도 우리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생기기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기독교교사가 꿈인 한 학생으로서 다음 학기에는 더 좋은 교육활동으로 하나님을 빛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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