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Q. 교사 재직 기간인 8년 동안 광성드림학교에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Q. 학생들의 성장 사례
Q. 광성드림학교의 국제성
Q. 광성드림학교의 교육과정
Q. 광성드림학교에 필요한 개선점
Q. 인가로 인하여 힘든 점
Q. 광성드림학교의 가장 어려운 업무(?)
Q. 광성드림학교 교사의 수업자율권
Q. 광성드림학교교사의 교원자격증 소지 비율
Q.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
Q. 선택활동, 프로젝트 수업이 전공과 일치하는가?
Q. 기독교대안학교 교사는 전문성을 위해 계속 공부를 하는가?
Q. 기독교대안학교의 교사는 어떤 사명을 가지고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의 소망은?
Q. 스마트폰 금지 규정에 대해서
학교가 처음부터 스마트폰 금지 규정을 만든 것은 아닙니다. 학교를 처음 시작하고 3년 정도는 스마트폰 사용이 허락되었습니다. 학교에 와서 내고 집으로 갈 때 가져가는 것으로요. 학교 생활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건 SNS에서 왕따 문제가 발생하고, 그 영향이 학교에까지 미치게 되어 학생들이 전학 가는 일까지 발생했었습니다. 또 등교 후 제출하지 않고, 선생님 몰래 사용하다가 적발되는 일도 잦아졌고요. (스마트폰에만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친구들과의 관계문제라든지 등 다 포함된 문제가 발생한 거지요.)스마트폰을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는 교육도 실시하고, 안냈을 경우 지도 방향도 세웠지만 어려움이 지속 되었습니다. 그때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이 스마트폰이 청소년기에 미치는 영향들을 함께 고민하며, 교육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학교에 스마트폰 사용 금지라는 규정을 함께 만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학생들의 동의를 거치기도 했고요. 이 규정이 생기고,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SNS로 붉어진 학교폭력은 없어졌고요.그 후 학교에서 아이들의 대화 주제가 달라지고, 책을 읽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운동이나 보드게임, 공기 같은 서로 함께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바뀌어지는 학교 분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가정에서의 변화도 느낄 수 있었다는 학부모님도 있었습니다. 스마트폰만 보던 아이들이 가족과 대화도 하게 되고, 친구들과의 만남도 잦아지는 일 등, 생활 습관이 달라진다는 좋은 제보들을 학교로 해주시기도 하고요,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간 친구들이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가 조절을 잘 못해 다시 없애기도 하고, 중학교 때처럼 폴더폰으로 바꾸어서 통화나 문자만 가능하게 했다는 졸업생들도 만났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2G폰 구입이 어려워져 구입문제에 대해 논의가 되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 규정에 동의를 하여 학교 입학문의를 하는 가정도 많이 늘었습니다.
2. 학생들이 지키기 어려워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학생들이 지키기 어려워하는 것도 교사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학교 밖에서 사용하는 학생들도 있고요. 사실 이 규정에 동의가 되지 않으면 학교생활이 힘들 수 있어요. 학교의 규정을 어기며 살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잘 지키고 있는 학생들이 훨씬 많고, 이 규정을 유지했으면 하는 가정들이 훨씬 많기에 학교에서 이 규정을 계속 지켜나가자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규정도 한 번 논의가 될 필요는 있다고 학교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3. 광성드림학교 공식적인 신앙생활
- 중고등과정은 매일 아침 등교해서 첫 시간 40분을 큐티 시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수요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있고요, 여름에는 신앙캠프를 가기도 합니다. 매 주 한 차시씩 학년마다 성경수업도 있고요. 또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도회가 열리기도 하여 함께 기도할 것을 나누고 기도하는 모임도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과 기도, 예배 훈련을 바탕으로 기독교적 가치를 함께 누리며 지키는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4. 신앙관련 교사들의 인식
- 이건 교사마다 본인의 신앙, 학생들의 신앙을 다 다르게 인식하기에 보편적으로 정의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는 묵상, 말씀, 기도 시간을 만들어 교사, 학생들이 함께 하는 공동체성을 느끼는 것을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요즘은 교사들과 신앙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학교에서 많은 신앙교육을 하더라도 ‘가정의 신앙’ 보다 중요한 것은 없음을 함께 공감하고 있습니다.